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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질문은 멈춰있던 두뇌를 활성화 시킨다, 생각정리스킬

[동기]

최근 업무량이 급격하게 많아지고 다루는 툴들이 많아져서 오히려 혼란이 오기 시작했다...

몰아치는 정보들을 가공하고 정리하고 이 정보들을 활용하여 

결과물을 도출해내야 되는데 현실은 내가 관리하는 정보들을 정리하는 거에 급급하여 정리-삭제-정리-삭제.... 일의 능률이 오히려 떨어졌음을 느끼고 있다

게다가 요즘 알고리즘이 참으로 신기하다 도서정보 배너광고가 나왔는데 거기에 '생각정리 스킬'이라는 책의 간단한 설명이 있었다

생각을 정리하고 심플하고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이라고 하니 원래 그러면 안되지만 리뷰도 안 보고 목차도 안보고 그냥 말 그대로 질렀다 

[도서정보]

이 책은 생각을 어떻게 정리하는지 몇 가지 방법과 도구들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다

(만다라트, 마인드맵, 3의 로직트리 등등)

또한 생각정리를 하면 부가적으로 얻을 수 있는 스피치 또는 기획 인생 설계까지

자기가 직접 만들어 보고 설계 보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해 준다 

 

[줄거리]

이 책은 생각을 정리하는 기술을 설명하는 책이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줄거리는 없다

단지 내가 어떤 부분에서 생각을 정리하기가 어려웠는지 왜 혼란이 오는지에 대해 진단할 수 있고

진단을 한 결괏값을 바탕으로 책에서는 목차별로 생각하는 스킬+도구를 기재하여 각각의 특징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꼭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보기보다는 첫 장에 설명하는 여러 가지 생각정리 방법들에 대해

확인을 하고 나에게 제일 필요한 게 무엇인지를 자체 파악하고 그 순서에 맞게 보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인상 깊은 구절]

  • 책을 읽을 때 내가 좋아하는 순서보다는 뇌가 좋아하는 순서대로 읽어야 한다

  • 무엇이든지 궁금함의 크기 만큼 기억할 수 있다

  • 좋은 책이란 무엇인가? 나를 생각하게 만드는 책

  •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사랑한다면 질문은 저절로 나온다

  • 질문은 멈춰있던 두뇌를 활성화시킨다

  • 최대한 엉뚱한 질문을 해라 다르게 질문해야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

[나의 생각이나 느낌]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첫 번째 부분은 바로 질문이다

생각해보라 살면서 내가 나에게 질문을 던진 것이 몇 번이나 있는가?

나는 나니까 머릿속에서 나오는 생각들이 답이겠지라고 판단을 하기보단 좀 더 번거롭더라도

나에게 질문을 던져보라 정말 이상한 질문이라도 엉뚱한 질문이라도 머릿속에서 생각하지 말고 메모하면서 

질문해보면 그리고 그것에 답을 하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해결방안이 나올 수 있다

 

두 번째는 데이터의 가공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내 생각은 일단 내가 가지고 있는 불필요한 정보들이 너무 많다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지방덩어리 같은 필요 없는 정보들을 떼어내고 그 안의 살코기 같은 주요 정보들을 나에게 편하게 언제든지 사용하고 싶다는 것이 

내가 원하는 것이었고 이 책에서는 그것에 대한 여러 가지 도구들을 제시한다

사실 에버노트를 사용하지 말까 라는 고민을 계속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나만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라는 생각에 너무나도 재미있었지만

언제부터인가  이 데이터들을 사용하기는커녕 계속 주야장천 서랍 정리를 하고 있는 내 모습만 보기에...

물론 원래 이런 쪽에 관심이 많던지라 원래 알고 있던 스킬들도 있긴 있었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동기부여 삼아 다시 효율을 극대화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