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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노마드/온라인쇼핑몰

첫 온라인쇼핑몰 어디서 시작해야 될까?

 

최근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관심이 유튜브를 통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사실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이야기는 늘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요즘따라 더욱 관심이 많아진 것에 대해 새삼 유튜브의 파급력이 놀랍습니다

보통 온라인 쇼핑몰 창업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은
직장 월급 외에 부업으로 수익 내고 싶으신 분들과
회사생활이 비전이 없다고 생각하시거나 이런 생활에 지치신 분들이 전업으로 생각하시고 접근하는
2가지 분류로 볼 수 있는데요

이 글은 그러한 분들을 위해서 온라인 쇼핑몰의 첫 단추를 어디서부터 채워 나가야 하는지
설명을 드릴까 합니다
물론 그 첫 단추는 어디서 시작해야 하나라는 출발점 이겠죠?
물론 전업과 부업으로 인하여 시작 방향이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1. 쇼핑몰의 가장 큰 분류

온라인 쇼핑몰은 크게 자사몰과 오픈마켓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자사몰의 경우 우리가 판매할 제품을 소싱하는 것도 이 물건을 어떻게 팔지 마케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쇼핑몰의 인터넷 도메인을 사야 되고 웹사이트를 어떻게 구성해야 되는지 
결제시스템을 어떻게 연동해야 되는지 UI/UX  등 어떻게 하면
고객의 눈에 직관적으로 들어오는 인터페이스를 구성할 수 있을지 등등 보통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그 이전
단계들도 고민을 해야 된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자사몰의 경우 진입장벽이 매우 높습니다

반면 오픈마켓은 11번가 지마켓 등 누구나 알만한 대형 온라인 마켓 플랫폼으로
판매 시스템, 쇼핑몰 디자인, PG사 연동 등등 의 기반은 전부 구축이 되어있으며 우리는
이 거대한 플랫폼에 입점을 하여 물건을 판매하기만 하면 되는 곳입니다

오프라인 관점에서 말하자면
누구든지 쇼핑이 가능 한 넓은 상권을 만들어놓고 우리에게는 이미 만들어져 있는 판매점을 내주고
"너희는 들어와서 물건만 팔면 돼"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죠

즉 자사몰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접근성의 난이도가 확 낮아진다라는 점입니다

물론 쇼핑몰의 종류는 많지만 우리가 고민하는 틀에서 본다면 위에 2가지만 아시면 됩니다
자 그럼 우리는 "자사몰" "오픈마켓" 중 어디를 선택해야 되는지를 알았을 겁니다
당연히 오픈마켓이겠죠?

오픈마켓으로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이제 그곳으로 가면 됩니다
하지만 오픈마켓이 한 군데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그중에서도 선택을 해야만 합니다



2. 오픈마켓의 종류

오픈마켓 사이트는 엄청 많습니다 진짜 정말 많아요
그중에 비교군으로 넣고자 하는 우리들이 알만한 대표적인 쇼핑몰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지마켓, 옥션, 11번가, 인터파크, 스마트 스토어(네이버), 쿠팡, 티몬, 위메프

다들 알고 계실만한 쇼핑몰들이죠?

오픈마켓들은 구매자 입장에서 봤을 때는 솔직히 그게 그겁니다
우리가 특별히 할인 이벤트가 없는 한 오픈마켓 쇼핑몰 브랜드 보고 구매를 하진 않죠

그러나 판매자 입장에서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선택의 기준도 많지만 그중 몇 가지만 설명드리겠습니다

2-1. 수수료

아까 위에서 오픈마켓은 거대한 상권에 판매점이라는 자리를 내어주고 거기서 판매를 하게끔
하는 플랫폼이라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런 것들은 절대로 공짜가 아니죠
오프라인 상권처럼 매달 임대료를 지불해야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내가 무엇을 판매하던 판매한 제품의 금액의 일정 %를 수수료 명목으로 가져갑니다
그리고 오픈마켓마다 이 수수료율은 다르고 다 세부적으로는 판매하는 카테고리마다 다릅니다

아주 대략적으로 마켓별 수수료를 본다면

지마켓, 옥션, 11번가, 인터파크 : 15~18%
스마트 스토어 : 5.6~6.8%
쿠팡 : 12~15%
티몬, 위메프 : 18~20%

정도 되겠네요 

예를 들면 10000원짜리 상품을 판매했을 때 마켓에서 2000원을 가져가는지 1500원을 가져가는지 1000원을 가져가는지 600원을 가져가는지
제품을 판매한 매출에 따른 내 통장에 들어오는 실제 수익이 얼마일지 생각을 해본다면 정말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수수료가 가장 낮은 스마트 스토어를 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겠죠?


2-2. 이용자 수

우리가 구매자 입장이 되어 제품을 구매하고자 할 때 어디를 주로 이용하느냐를 되짚어봅시다
물론 지마켓이나 11번가 위메프 같은 플랫폼에서 상품을 구매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대부분 네이버에서 검색을 많이들 합니다
그 이유는 네이버 쇼핑은 네이버 플랫폼인 스마트 스토어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다른 쇼핑몰들도 노출이 되기 때문인데요
그러한 만큼 많은 사람들이 네이버 쇼핑을 이용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주 경기장은 네이버 쇼핑 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제 이 경기장에서 우리는 다른 판매자들과 경쟁을 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역시나 스마트 스토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예를 들어 지마켓이나 옥션에 등록해도 물론 네이버 쇼핑에서 노출이 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경쟁자보다 더 상위 노출이 되고 구매자들에게 몇 번이라도 더 눈에 들어오게끔 만들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스마트 스토어 최적화 작업이라고 합니다
다른 플랫폼에 비해 스마트 스토어가 이런 점에서 유리한 이유는 상품명 상세페이지 태그 등에 들어가는 디테일한 키워드 최적화를
다른 마켓에 비해서 좀 더 유동적으로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여기서 말씀드리고자 하는 부분은 스마트 스토어를 사용한다고 무조건 유리한 것이 아니라
이 안에서 우리가 많이 배우고 노력한다면 더 상위 노출이 될 수 있는 확률은 다른 마켓에 비해 높다 라는 정도로 아시면 되겠네요
(이 부분은 길기 때문에 차후 스마트 스토어 관련 글에서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동일선상의 시작점에서 똑같이 노력한다는 가정하에 단순히 채널을 다르게 선택했다는 이유로 누군가는 맨땅에서 시작하고 누군가는 좀 더 위로 도약할 수 있는 작은 발판이라도 있다면 
그걸 마다할 필요가 있을까요? 

2-3. 정산 소요일수

이 부분은 어느 정도 판매가 되고 있다는 분들을 위한 것인데
대부분의 오픈마켓들은 정산이 늦습니다

우리는 오픈마켓을 이용하다 보니 서로 간의 직거래 구조가 아닙니다
중간에 오픈마켓사업자가 껴있죠 그래서 구매금액 역시 이곳을 거쳐가는 거고요
정상적으로 판매가 완료되기까지 우리는 실질적으로 구매자가 구매한 금액을 못 받습니다
이런 기간들이 보통 1달 정도입니다

정말 적은 금액으로 하시거나 자금의 유동성이 매우 타이트하게 돌아가는 판매자의 경우
추후 돈이 묶이게 되면서 판매과정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면 스마트 스토어는 보통 일주일이면(자동구매확정의 경우) 정산이 되며 구매자가 고맙게도 물건을 받고
따로 구매확정을 해주면 정산일수는 하루 이틀로 더 빨리 앞당길 수 있습니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돈이 유동적으로 순환이 되며 원활한 판매 활동을 하실 수 있고요
(쿠팡이 이용자도 많고 판매도 잘되지만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정산이 아주.... 느립니다
그 외 다른 이유들도 있지만 그건 차후 다른 글에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 결론

글이 길었지만 결론적으로 저는 스마트 스토어를 추천드립니다 물론 필수는 아닙니다
그래도 수수료 낮고 네이버 플랫폼이라는 게 타 오픈마켓 플랫폼에서 시작하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더 유리한 것은 사실이니까요 :)

모두 첫 시작을 하실 때 특히 전업을 생각하여 기존 직장을 정리할 생각을 가지신 분들께서는
어떤 기대감을 가지고 시작하시는지는 모르지만 첫 시작에 그것도 모르는 것들을 배우면서 단기간에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을 겁니다
"난 잘될 거야"라는 긍정적인 생각까지는 좋지만 지나친 기대감은 오히려 큰 실망감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니 직장생활에 지장이 가지 않는 선의 리소스만 투입하여 제풀에 지치지 마시고 꾸준히 하시기 바랍니다(지금은 어디까지나 현재의 직장이 주 수입원 이니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포기하지 않고 계속할 수 있는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