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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노마드/생각정리

생각정리와 업무단순화에 최적화된 도구 워크플로위(WorkFlowy)

이 프로그램은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엡이고 그동안 구글 킵이나 기타 메모 앱에서 방황하다가 드디어 맞는 프로그램을 찾은 것 같아

앞으로도 계속 이 앱을 사용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정말 심플한 앱인데도 불구하고 여기에서 나오는 파급력은 상상 이상이기 때문에

업무나 글쓰기나 생각의 혼란성이 있으신 분들에게 심플하게 생각 정리하고 좋은 앱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생각정리라고 하면 흔히들 마인드맵을 떠올리시는데 이 앱도 마인드맵과 비슷한 아웃 라이너형 심플 메모지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뭐가 좋다고 우열을 가리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단지 내가 사용하는 도구가 어떤 환경에서 더 효율을 발휘하느냐의 차이이기 때문이죠

여기서의 제가 워크플로위를 언급한 핵심 키워드는 바로 '업무'입니다

 

물론 사용자마다 사용하는 목적은 다르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스프레드시트는 보통 대량의 데이터 보관, 수식으로 인한 가공 등 즉각적인 실천과 피드백을 얻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에버노트는 워낙 기능이 많기에... 팀 단위의 브레인스토밍이나 개인적인 데이터베이스 구축 쪽으로 사용하고 있죠

그리고 우리의 업무상황은 늘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 게 대부분입니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은 산발적인 업무들을 빠른 시간 안에 정리해서 내가 처리할 수 있을 정도로 업무 데이터를 1차 가공하는 것

그리고 1차 가공단계에서 처리가 가능하다면 처리하고 단발적인 일이 아니라 프로젝트 단위로 넘어가야 될 것 같다면 추후 에버노트나 스프레드시트에 2차 가공하는 것이죠

즉 스프레드시트나 에버노트가 필요 없다는 게 아닙니다 저도 지금도 쓰고 있죠

단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모든 일의 시작을 워크플로위에서 한다면 처리시간은 더 짧아지고 업무의 퀄리티는 훨씬 더 심플하고 정돈된 내용물로 나오게 됩니다

우리가 갑자기 생긴 과업을 '윈도키+R키' -> notepad -> 엔터로 메모장을 띄워서 내용을 타이핑 하기에 급급한 것보다는 훨씬 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장점은 프로그램이 가볍습니다

워낙 다른 앱들에 비해서 기능이 없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사용하고 있는 에버노트와 비교했을 때는 체감이 확 될 정도로 빠릅니다

웹 기반으로 pc에서는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고 스마트폰 앱으로도 있기 때문에 구글 로그인만 하면 언제라도 연동이 됩니다 물론 동기화도 빠르고요

 

어느 정도의 텍스트는 워크플로위 자체에서 저장이 됩니다

물론 다른 앱들처럼 일정량의 텍스트를 넘어가면 유료로 전환을 해야 됩니다

이건 사용자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제 기준에서 설명드리자면 저는 1차적인 업무 가공 및 즉각적인 생각정리용 도로만 워크플로위를 사용하고

좀 더 가공이 필요하거나 장기적인 과업일 경우 스프레드시트와 에버노트로 넘기고 있기 때문에

제 워크플로위에는 데이터가 별로 없어서 아직까지도 무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앱을 바꾸고 일을 처리하는 프로세스를 바꾸고 하는 것에는 일을 하면서 생기는 거슬림(?)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것이 크진 않지만 정말 말 그대로 거슬릴 정도로 자꾸 신경 쓰이게 하는 게 있고 저는 그런 게 있을 때마다

항상 개선할 점이 없을까 생각을 해요

워크플로위도 그 과정에서 사용한 것이고요 물론 이거보다 더 좋은 일처리 방법이 있다면 저는 또 개선을 할 겁니다

 

6개월 동안 일을 했는데 그 이후에도 개선된 방안이 없이 똑같이 일을 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정말 정말 추천하지만 워크플로위가 답은 아니에요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여러 가지를 사용해보거나 혹은 도전을 해보시기를 바랍니다